[뉴스초점] 역대 가장 더운 6월…전국 곳곳 '6월 최고 기온'
단비 때문에 폭염이 한풀 꺾이긴 했지만요.
날씨가 여전히 무덥습니다.
68년 만에 가장 더운 6월이 찾아오면서 앞으론 얼마나 더 더워질지 걱정되는데요.
맹소영 기상 칼럼니스트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
비가 곳곳에 내리면서 전국의 폭염특보는 해제됐지만요.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체감하는 더위는 여전한데요. 몇 년 전만 해도 6월에 이렇게 덥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요?
올해는 왜 이렇게 폭염이 빨리 찾아온 건가요?
낮에 더운 것도 힘들지만, 밤까지 식지 않는 게 더 문제잖아요. 일부 지역에선 열대야도 시작됐는데, 올여름 열대야는 얼마나 심할까요?
한쪽에선 이렇게 폭염이 극성인 가운데,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는 장마가 시작됐어요. 그런데 이번 장맛비의 양이 심상치 않습니다?
벌써부터 비 피해가 걱정되는데요. 지난해에도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많았지 않습니까. 강하고 많은 비가 올 때 어떤 점들을 조심해야 할까요?
태풍도 걱정이거든요. 올해 태풍은 이례적으로 셀 것이다,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. 어떻게 보시나요?
그런데, 장마가 끝나고 나면, 엄청난 더위가 올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. 지금이 '건식 사우나'면, 장마 끝나면 '습식 사우나'라고 하던데, 찜통더위가 얼마나 더 세게 오는 겁니까?
더위에 시름하는 건, 우리나라만이 아닙니다.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땅과 공기가 끓고 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숨 막히는 폭염 때문에 성지 순례행사 사망자가 1,300명이 넘었다고요? 세계 곳곳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
기후로 인한 재앙이 정말 무섭게 닥쳐오고 있는데요. 이런 극단적인 기후 변화 가장 큰 원인은 역시나 지구 온난화 때문으로 봐야 할까요?
그래서일까요? 사람들이 얘기할 때 보면 "올해가 역대급 더위야" 이런 이야기 많이 하거든요. 앞으로도 정말 이렇게 더워지는 게 맞습니까?
이런 이상기후는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데요. 이상기후로 폭염이 빨라진 만큼 모기는 물론, 러브버그와 말벌까지도 더 빠르게 개체수가 많아졌다면서요?
이상기후의 영향은 장바구니 물가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. '기후플레이션'이란 말까지 생길 정도잖아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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